송도에스이. 인천 청소분야 사회적기업과 상생, 협력

-무료청소전문교육제공, 기술, 품질 향상 협력-

포스코에서 만든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는 2월 3일 인천 청소분야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을 도와주기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미화 이론, 실습 교육장을 무료로 제공하고자 간담회시간을 가졌다.

프리죤 외 10개 회사가 참여한 이 자리는 열악한 청소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들이 서로 도와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송도에스이도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무경험자인 사회취약계층의 직원들을 하나하나 가르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미화교육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동종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무료미화교육장과 미화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소개하였다. 이에 참석한 동종업계 관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많이 받았다. 타 청소업체가 송도에스이에 신규채용인력 또는 기존 직원의 교육을 위탁 하였을 시 교육비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자체 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여러 회사가 서로의 개선사항이나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교류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한다면 윈윈하는 방안이 될 것이다. 2011년 미화교육에 참여하였던 희망일터는 “청소 전반적인 부분을 배우는데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화교육은 가장 기본이 되는 쓸고 닦는 것부터 마포질 같은 기본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이후 장비교육 심화교육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당부하는 참석자의 말에 모두 수궁하였다. 특히 한 업체는 “이제까지 타지역으로 미화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인천에 이런 미화교육장이 생겨서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사실 청소업계의 현실은 추운 곳에서 불편하게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다. 이를 잘 아는 업계 관계자들의 프로보노 활동으로 송도에스이는 2011년 미화전문교육을 5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하였다. 총 85명을 교육시켜 33명의 취업을 도왔다. 2012년은 100명을 교육시켜 70명의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송도에스이에서 갖추고 있는 미화 이론, 실습 교육장과 재능을 기부하는 강사들의 노력으로 인천 청소업계 사회적기업이 현재의 열악한 환경에서 청소도 전문가 영역으로 인식되어 기술력을 쌓으면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